박철웅
1979년 6월 20일 서울 종로구 골동품상‘ 금당’의 주인 부부와 운전기사를 납치, 살해한 사건의 주범. 이 사건은 사건 발생 100일만에 박철웅 형제와 내연녀가 체포되면서 해결됐다. 교도소 수감 이후 종교에 귀의, 독실한 신앙생활로 유가족에 대한 속죄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양순자 교화위원과의 첫 만남 후 한 달쯤 뒤부터 거의 1주 간격으로 양순자 교화위원에게 자신의 죄과를 참회하는 편지를 써 보내기 시작했다. 그가 방탕하며 잘못 살아온 지난날, 그리고 옥중 생활과 그 때의 심경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참회록 형식의 편지를 모아《 나는 사형수》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양순자
서울구치소에서 박철웅과 2년 6개월 동안 매주 한 번씩 대화를 나누었던 양순자 교화위원은 마지막 순간까지 박철웅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박철웅의 유언에 따라 이 책의 저작권은 양순자 교화위원에게 있다.
<나는 사형수>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