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남규홍
충북 충주에서 나서 학창 시절은 서울에서 보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잠시 고시준비를 하다 그만두고 재마난 삶을 찾아 결국 PD로 밥벌이하며 살고 있다. 서울방송 교양국 PD로서「한밤의 TV연예」「백만불 미스터리」「생방송 세븐데이즈」「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연출했다. 외계인의 눈으로 지구인을 본다는 인간 본성 탐구프로그램「신기한 지구인」을 기획했지만 정규 런칭에는 실패했다. 2009년 제21회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을 탄「인터뷰게임」을 기획, 연출했다. 인생의 고민에 대해서 파란 마이크를 들고 본인이 직접 주변 사람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프로그램은 그 독창성이 인정받아 프로그램 포맷이 해외수출 논의 중이다.
2010신년특집 SBS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 시리즈 4부작「출세만세」편을 만들었고 한국PD연합회가 주는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2011신년특집 SBS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시리즈 3부작「짝」편을 제작하였다. 「출세만세」는 ‘출세’라는 도발적인 주제를 잡아 한국인의 뇌관을 건드린 프로그램으로 기존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대담한 실험기법이 돋보였다. 오래전부터 한국인들의 정서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출세에 대한 욕망의 근원을 파헤치고 출세라는 화두를 통해 한국인의 근본적인 가치관, 정서, 내면적인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다.
또한 우리 시대 출세한 자의 의무와 책임을 묻고 있다. 진정한 출세 의미는 무엇이고 과연 우리 시대의 리더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저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출세’라는 음지언어를 양지언어로 끌어내 말 그대로 출세시켰다. 그래서 출세한 리더들이 제대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줄 때 우리 삶의 질이 더 나아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SBS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 시리즈는 어떤 키워드를 통해 한국인을 들여다보려는 의도로 기획하였다. ‘출세’를 통해서 혹은 ‘짝’을 통해서 우리들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본능과 본성에 충실한 한국인의 모습이 다르게 드러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처음 시도했다. 밖으로만 향해있던 한국인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게 하고 세대와 계층 간 이해와 소통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나도 짝을 찾고 싶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