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미첼 Margaret Mitchell(1900~1949) 미국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미첼은 애틀랜타에서 성장하고 결혼했으며 평생을 거기서 살았다. 결혼 후 1년 뒤인 스물다섯 살 때, 다리를 다쳐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야 했는데 그 일이야말로 그녀의 인생에 중요한 계기가 돼준 셈이다. 남북전쟁이라는 역사적 변화와 소용돌이를 헤치고, 한 여인의 삶의 굴곡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과 진정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그로부터 7년 뒤인 33세 때 비로소 완성된, 7천여 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역작이다. 평생 단 한 편의 소설을 쓴 작가도 드물지만 그 소설 하나로 전 세계를 풍미하게 된 경우도 결코 흔치 않다. 1949년 8월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미첼은 이 작품 외에 소설은 물론 짧은 글 하나도 쓰지 않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