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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2015.01.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이지현

어린 시절 툭하면 울음을 터트렸다. 그런 심약한 성격은 커서도 마찬가지였다. “나 사랑하니?” “좋아하니?” 이런 물음에 겨우 “응.” 또는 “나도.”라는 소극적인 대답밖에 못하던 자존감 낮고 자신감 한껏 움츠려진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뒤늦게 몰입독서를 시작하며 공부의 즐거움을 깨달았다. 책과 함께하는 일이 좋아 10여 년의 건축설계 이력을 뒤로하고 아이들에게 독서와 논술을 지도하는 길로 들어섰다. 가족들의 염려와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한 학원 강사의 길이 힘겨워 초짜 교사시절에는 방문 걸어 잠그고 혼자 꺽꺽댔다. 지금은 책과 함께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마흔, 만감萬感>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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