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별
시집과 만화책을 좋아하고,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오늘이 행복하다면 최고라고 주장하는 게으른 사람. 커피보다는 중국차와 홍차를 즐기며, 보름달이 뜨는 밤 달빛을 받은 감색 홍차 속에서 홍차의 요정이 나타날 거라 간절히 믿는 철없는 여자이다. 연애시절 사랑의 끝이 결혼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그러면서도 열렬한 로맨스를 꿈꾸는 그런 사람. 내 마음은 아직도 열아홉 살에 머물러 있다고 외치며 현실을 부정하는 꽤 유치한 사람. 어지러이 정신없는 현실에 살지만 단순함과 즐거움을 추구하며 매사에 시큰둥한 진주별!
<낭만시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