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한 뒤 1991년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에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해군사관학교 교수부에서 생도들을 대상으로 국사를 가르쳐온 그는, 군사전략학 교수와 인문학과장을 거쳤으며 지금까지 국사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문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뒤부터, 그는 논문과 저서의 대부분을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집중한 ‘이순신 전문 연구가’이다. 우리 사료에 남아있는 이순신을 넘어 한중일 3국의 사료를 통합적으로 파고든 끝에, 그는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진면목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이순신과 임진왜란’ 연구의 작은 열매로서, 420년 동안 잘못 알려져 왔던 사실과 새롭게 발굴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임진왜란 해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임진왜란 해전을 통해 본 조·명·일 삼국의 전략전술 비교〉,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재조명〉 등 이순신과 임진왜란을 치열하게 고증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임진왜란 해전사》, 《이순신 평전》 등이 있으며, 지금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전역을 누비며 이순신과 우리나라 해전사를 살피고 있다.
<이순신 평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