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종은 1940년 전주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출신으로 서라벌예대 문창과에 진학해 졸업한 해인 1961년 ≪자유문학≫에 단편 <뜻있을 수 없는 이 돌멩이>와 중편 <배반>을 추천 받아 문단에 나왔다. 대표작으로 <데드라인>, <비무장지대>, <거인> 등이 있으며 1966년 단편집 ≪그토록 오랜 망각≫을 출간했다.
전후 세대와 달리 일상의 핍진한 묘사와 개인의 자의식에 주목했던 동년배 작가(4·19세대)와는 차별적으로 “활동적인 풍속의 반영”(최인훈)에 주력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불만의 도시≫ 역시 주제 의식은 당대 상류층과 매판자본 비판을 향해 있지만 구성은 대중소설의 외피를 입고 있는 독특한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강한 서사성은 역사의 허구화에서 더한층 빛을 발했는데, 1975년 ≪동아일보≫에 ≪연개소문≫을 연재한 후로는 본격적으로 역사소설에 매진했다. ≪천년 한≫, ≪임꺽정전≫, ≪대조영≫, ≪낙양성의 봄≫ 등 잘 알려진 역사소설을 다수 써냈다. 1969년에 현대문학상, 1976년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노희준은 1973년 서울에서 출생해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1999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창작집 ≪너는 감염되었다≫(랜덤하우스중앙, 2005) ≪X형 남자친구≫(문학동네, 2009)와 장편소설 ≪킬러리스트≫(제2회 ≪문예중앙≫ 소설상 수상작, 랜덤하우스중앙, 2006)가 있다.
<불만의 도시 초판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