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에 태어났다. 딸 부잣집 넷째 딸로,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여자만 다니는 학교를 다녔다. 자기중심적인 사람답게 하기 싫은 일은 좀처럼 하지 않는다. 하지만 B형, 쥐띠, 왼손잡이의 특성은 의외로 책임감이 강하다는 것. 특히 한번 마음을 준 사람들에겐 늘 연연해하는 편이다.
1982년 여성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TV 교양 프로그램 구성작가, 다큐멘터리 작가를 거쳐 1990년부터 라디오 쇼에 매력을 느꼈다. 사람들의 말을 통해 그 사람의 이면, 그리고 그 사람이 굳이 보여주지 않으려는 면까지 이끌어내는 게 일하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 1985년 잡지언론상 기자상, 2000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 작가상을 수상했다.
<행복한 라디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