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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선

    박효선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사망 1998년
  • 학력 전남대학교 국문과 학사
  • 경력 극단 토박이 극작가 및 연출자
  • 수상 1994년 제4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민족예술상

2015.02.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박효선
문화운동 1세대로 1970년대 중반부터 20년간 광주를 지켜 온 문화운동가이며 연극운동가다. 전남대학교 국문과를 다녔고 재학 중 전남대 연극반에서 활동하면서 진보 연극 사회화를 위한 실험을 꾸준히 했다.
1970년대 중반, 작가 황석영 등과 함께 지역문화운동을 시작했으며 윤상원 등과 함께 들불야학 교사로 문화 강학을 하며 노동자들과 연극 작업을 했고 1978년 유명한 <함평 고구마>를 써 공연했다.
1979년 전남대 연극반, 탈춤반 후배들을 이끌고 극회 “광대”를 창단, 당시 주요 사회문제였던 돼지 파동을 소재로 ‘돼지풀이 마당굿’을 공동 창작, 연출해 연극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
1980년 4월 황석영 원작 <한씨연대기>를 연습하며 동리소극장을 건립하던 중 5월 광주항쟁을 맞이한 그는 광대단원과 함께 항쟁에 투신, 항쟁 지도부 홍보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이 때문에 그는 20개월간 수배 생활을 했으며 그 기간에도 서울 한 극단에서 연극 수업을 했다.
이후 몇몇 극단에서 극작, 연출을 하다가 1983년 극단 토박이를 창단해 광주를 근거지로 20여 년 동안 활동했다.
1988년 <금희의 오월>, 1993년 <모란꽃>, 1995년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1997년 <청실홍실> 등은 이러한 작업 가운데서 특별한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전국 순회공연과 해외 공연을 통해 그는 남도 민중의 역사의식과 저항 정신을 모범적으로 그려 냈으며 예술성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모란꽃’은 1994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에서 수여하는 제4회 민족예술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극단 토박이는 제4회 윤상원상을 수상했다.
박효선의 연극 경향은 한마디로 ‘현실주의에 기초한 실험성 짙은 민족적 리얼리즘’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연극이란 당대 현실을 명쾌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믿었고, 그래서 광주 전남 지역민이 처한 다양한 문제를 형상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우리 역사에서 남도 민중의 저항 정신을 중심으로 5·18 투쟁사와 그 정신을 극화하는 데 주력했다.
1998년 간암 판정을 받은 지 석 달 만에 45세 나이로 별세했다.

<금희의 오월>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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