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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 Evgeni Zamiatin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 프로필

  • 국적 러시아
  • 출생-사망 1884년 - 1937년
  • 학력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조선학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예브게니 자먀찐
1884년 중앙 아시아의 작은 마을 레베잔에서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02년 뻬쩨르부르그 대학 입학했으나 재학중 볼셰비끼 당에 입당했다는 이유로 1905년 체포, 유배되었다. 그 후 몰래 뻬쩨르부르그로 잠입하여 동대학의 조선(造船)학과를 졸업했다. 1911년 그 사실이 발각되어 체포되었다가 2년 뒤 특사로 석방되었다.

1911년 지방의 거칠고 가난한 삶을 풍자한 최초의 단편 「지방 생활」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1914년 시베리아 주둔 군대의 생활을 그린 「변경에서」를 통하여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17년 볼셰비끼 혁명 이후 당대의 쟁쟁한 문인 고리끼, 블로끄, 쉬끌로프스끼 등과 혁명 노선에 입각한 각종 글을 남겼으며 강연, 연설을 주도했으며 1918년에는 기계화해 가는 부르주아 사회를 풍자한 「섬 사람들」을 발표하였다. 혁명 초기의 열광과 기대가 식어 가고 오히려 불안과 혐오가 싹트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의 작품에는 혁명의 폐쇄성에 대한 풍자와 비판의 소리가 담기기 시가하였고, 1920년대 발표한 「마마이」, 「동굴」, 「용」 등 일련의 단편에 그러한 사실이 잘 드러난다. 이러한 그의 작품 활동에 많은 비평가들은 당혹했으며 그에 대한 공격을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다. 1920년대 말 그의 장편 소설 『우리들』이 발표되자 자먀찐에 대한 비판의 소리는 더욱 높아졌으며, 마침내 작품 활동 금지를 선고받게 된다. 자먀찐은 이것이 작가에게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라는 요지의 글을 스딸린에게 보내어 일시적으로 출국하여 작품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1932년 파리로 망명한다. 그곳에서 잡지사 일을 돌보거나 영화 대본을 집필하기도 했으며, 역사 소설 『천벌』을 쓰는 데 주력했으나 완성하지 못하고 생활고와 병고에 시달리다가 1937년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석영중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87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슬라브어문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에 러시아 시의 리듬(1992), 러시아 현대 시학(1996), 논문 만젤쉬땀의 시인과 독자, 흘례브니꼬프의 산문 [까]와 종합주의적 비전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나는 사랑한다, 좋아!(1993, 마야꼬프스끼),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1988, 스뜨루가츠끼), 우리들(1996, 자먀찐), 알렉산드르 뿌쉬낀 문학작품집(1999) 등이 있다. 1986년 제1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알렉산드르 뿌쉬낀 문학 작품집으로 한국 백상 출판 문화상 [번역상]과 러시아 정부에서 수여하는 뿌쉬낀 메달을 받았다.

<우리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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