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8년, 당시 러시아제국 치하에 있던 폴란드 바르샤바 근교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1874년 바르샤바 철도기술학교에 입학한 후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사회주의 노동연맹에 가입하고, 그로 인해 결국 1880년에는 시베리아로 유형을 떠나게 된다. 12년의 유형 기간 동안 민속학적 관심을 가지게 된 그는 첫 민속지학 학술서 『야쿠트족』을 집필하여 러시아 황실지리학회 메달을 수상했으며, 작가로 등단하여 여러 편의 중·단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1900년대 초, 다시 반정부운동에 가담하여 유배를 가게 될 위험에 처했으나, 지인의 도움으로 대신 러시아 황실지리학회 탐사대에 합류한 후 1902년에서 1903년까지 일본, 한국, 중국 등지를 여행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1903년의 여행기록 『코레야』 외에도 장편소설 『기생 월선이』를 남겼다. 폴란드 작가동맹 의장, 폴란드 예술원 문학분과위원장을 지냈고, 1945년 바르샤바에서 사망했다.
<코레야 1903년 가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