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장승욱
장승욱은 1961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우신 고등학교와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조선일보와 SBS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 편집주간으로 국내에 출간되지 않았던 1천 종 가까운 전 세계 고전들을 펴내는 작업을 해 왔다. 시간이 나면 틈틈이 소설과 시를 썼고, 외국 취재도 풍부하게 경험해 다녀 온 나라가 50개쯤 된다. 여행을 좋아해서 죽을 때까지 백 개의 나라를 채우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으나, 소망을 채우지 못하고 2012년 1월 25일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토박이말로만 된 시와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 대학 시절 도서관에 있는 사전을 뒤지며 토박이말 낱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집착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으나, 1998년 토박이말 사전인 ≪한겨레 말모이≫로부터 시작해 우리말에 관한 책들을 꾸준히 써 왔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주는 우리말글작가상과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가 주는 한국어문상(출판 부문)을 받았다.
저서로 ≪중국산 우울가방≫(시집), ≪술통≫(산문집), ≪한겨레 말모이≫, ≪토박이말 일곱 마당≫, ≪경마장에 없는 말들≫, ≪국어사전을 베고 잠들다≫,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 ≪사랑한다 우리말≫, ≪우리말은 재미있다≫, ≪도사리와 말모이, 우리말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장승욱 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