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은 19대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955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대구 계성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서서히 ‘봉화촌놈’에서 ‘대구사람’으로 바뀌었다. 사회학과를 가고 싶었으나 맏이에 대한 기대로 반대가 심했던 아버지와의 타협 끝에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를 택했다. 대학생활 내내 시대를 고민했고 나름 치열하게 그 역할을 찾아 선택한 길에서 열심히 뛰었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1년 이상 계속된 양쪽 집안의 반대를 꺾고 결혼에 성공했으나, 간염으로 오랜 기간 투병했다. 3년 만에 털고 일어나 주변의 도움으로 중소기업을 전전하다 1992년 독일합작회사 크로네스코리아를 창립, 20여 년간 탄탄하게 키우며 영업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2003년. 열린우리당이 창당하면서 정치에 참여해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통합민주당과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거쳤다. 2010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2년 4월 11일 대한민국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대구·경북의 유일한 야당 국회의원이며,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이다. 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 대구·경북에서 지역위원장을 맡은 것은 1985년 신민당 유성환의원이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후 30여년 만의 일이다. 어느 선거든 대구·경북의 야당 후보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낼 수 있는 정치적 경쟁토양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달걀로 바위치기를 계속하고 있다.
<홍의원 니 와 그라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