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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희

    최석희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경력 대구가톨릭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2015.03.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아르투어 슈니츨러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 1862∼1931)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부유한 유태인 의학교수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부친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의학을 공부해서 의사가 되었다. 1886년부터 병원에서 일했고 1893년에는 자신의 병원을 개업했으나, 생의 대부분을 작가로 활동했다. 작품 활동 초기에는 주로 희곡을 집필했으며, 후고 폰 호프만슈탈(Hugo von Hofmannsthal, 1874∼1929)과 친구였고, 스스로 자신의 “정신적 도플갱어”라고 칭했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 기법을 많이 사용했다. 대표적인 희곡으로<아나톨(Anatol>, <사랑의 유희(Liebelei>, <윤무(Reigen)>,<광활한 땅(Das weite Land)>, <베른하르디 교수(Pro- fessor Bernhardi)> 등을 들 수 있다. 만년에는 희곡보다 소설을 썼으며, 대표적인 단편소설로 <구스틀 소위(Leutnant Gustl)>, <엘제 양(Fräulein Else)>, <야외로 가는 길(Der Weg ins Freie)> 등이 있다.
그는 오랫동안 도나우 왕정의 퇴폐를 묘사했던 작가로, 모든 작품에서 당시 빈의 세기말적 분위기를 묘사하고 있어 풍속 묘사가로 여겨졌으며, 그의 문학은 오락 문학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슈니츨러의 문학에 대한 이러한 평가절하는 무대를 사회 비판의 장으로 바꾸어놓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사회 변혁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1960년이 지나서야 슈니츨러는 사회 전통의 압박, 소외, 고독, 자유와 헌신, 거짓과 실제에 대한 갈등을 예리하게 분석한 작가로 평가되었으며, 체호프처럼 위대한 인간 묘사가의 한 사람으로 인식되었다.
1914년까지 슈니츨러의 희곡은 오토 브람(Otto Brahm)의 연출로 빈 부르크테아터뿐만 아니라 베를린 극장에서도 가장 많이 상연된 작품에 속한다. 슈니츨러는 1931년 사망할 때까지 멸망한 사회의 연대기 작가로 평가받았는데, 이는 그가 뒤늦게 단편소설 쪽으로 방향을 돌렸기 때문이다. 1960년경에야 비로소 연극 감독인 아들 하인리히 슈니츨러(Heinrich Schnitzler)의 활약으로 슈니츨러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역자 - 최석희
최석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Die unverkaufte Braut≫, ≪그림동화의 꿈과 현실≫, ≪독일어권 여성작가≫(공저), ≪독일문학 그리고 한국문학≫이 있으며 역서로는 ≪힌체와 쿤체≫, ≪오를레앙의 처녀≫, ≪겐테의 한국기행≫, ≪메시나의 신부≫, ≪늑대가 돌아온다≫, ≪내 동생≫, ≪윤무≫, ≪데메트리우스≫ 등 다수가 있다.

<아나톨> 저자 소개

최석희 작품 총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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