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영화와 드라마와 소설, 즉 ‘이야기’ 를 좋아하는 작가의 올해 나이는 79년생, 서른다섯.
스물아홉 살 때까지 아무 생각 없이 직장 생활을 하며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 회사를 관두고 쉬고 있던 중, 문득 글을 한번 써보자는 생각이 들어 처음 시작한 것이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이었다. 글쓰기는 재미있었고 적성에도 맞았다.
대규모의 자본과 인원이 들어가야만 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난후에야 대중에게 선을 보일 수 있는 드라마나 영화와는 달리 소설은 텍스트 그 자체만으로 대중에게 보여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본격적으로 출판을 목표로 소설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오년동안 별 다른 성과 없는 글쓰기를 하면서, 작가로서 재능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꽤 심각하게 고민을 한 결과 결심했다. 단편이 아닌 장편소설을 완성함으로써 작가로서 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는 것.
작가는 한편의 소설을 완성한 지금도, 쉴틈 없이 차기작을 구상중이며 틈틈이 시나리오도 쓰는 한편, 독립 영화 제작도 계획 중이다. 올해 상반기 안에 제작을 완료한 후 영화제 출품도 고려하고 있다.
<당신이 아직도 혼자인 이유>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