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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김혜영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2015.03.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지은이_숫자에 울고 웃는 김혜영

1 충남 태안에서 딸 부잣집 늦둥이 막내로 태어났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그리 환영받을 만한 조건이 아니었다. 독립심이 강했고 자존감이 강했던 것은 태생에 대한 본능이었을 것임.
4 맹랑한 발언(아버지 냄새, 엄마 냄새 싫어!)으로 부모로부터 독립을 선언 후 당당히 쪽방살이 시작, 밤마다 작은 창에 매달려 밤하늘을 바라보며 상상력에 빠지던 습관이 지금까지 야행성 인간으로 살아가는 단초가 되었다고 생각함.
19 맹랑함의 극치. 사건- 초‧중‧고 내내 모범생이던 김혜영은 폭력교사에게 억울하게 한 방 맞고 전교생을 동원해 시위를 주도, 교직원들과 이웃사회를 경악하게 하였고 그로 인해 퇴학의 위기가 있었으나 결국은 무사히 졸업.
20 여전히 맹랑. 인생이 참 재미없어서 특별하게 살고 싶어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 포교활동 하던 주지스님의 운전사로 취직하겠다는 거짓말로 부모를 설득하였으나 막상 허락을 받고 나서는 포기하고 사회에 나옴. 인문계 고졸이던 김혜영이 처음 이력서를 냈던 수퍼계산원 자리에서 거절당하고(그것도 한자리 건너 소개였다) 처음으로 도시 생활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느낌.
25 헤어졌던 애인이 충격으로 이 나라를 떠난다는 소식에 정신 들어 보니 어느새 약혼, 일 년 뒤 결혼. 지금까지 그 남자와 자~알 살고 있다. 비구니가 되겠다던 소녀가 교회에서 목사님의 주례로 결혼한 것은 친구들 사이에 사기극 수준으로 회자되고 있음.
34 한때 문학소녀였던 추억만 믿고 겁도 없이 문학에 입문.
35 세 딸들에게 폼 나는 엄마가 되고 싶어 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 입학, 4.5년 만에 졸업. 그야말로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집중했던 이기적인 엄마, 얄밉도록 당당함으로 유치하게 남편 속을 긁어대던 시절이었음.
42 현대수필로 등단하니 지금까지 쌓아두기만 했던 원고들이 시위를 시작.
42.7 첫 수필집 『철학 한 잔을 마시다』를 마주하고 덜덜 떨고 있음

<철학 한 잔을 마시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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