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닉 스펜서 (Nick Spencer)
오하이오 태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만화에 흥미를 갖고 자랐다. 열아홉 살에 우연한 기회로 마블 편집장을 만났으나 만화 쪽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대학에 들어가 정치학을 공부하며 잠시 술집을 경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평생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 끝에 결국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고 만화 수업을 받으며 꿈을 키웠다. 대표작은 이미지 코믹스의 <모닝 글로리>. 이 작품은 “스크림”류의 공포영화가 유행하던 90년대에 극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썼는데, 이 책으로 2011년 아이즈너상 최고의 스토리 작가 후보에도 올랐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 인기 작가 로버트 커크먼과 함께 쓴 <도둑의 제왕>, DC 코믹스의 ,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 맨 2.0>, <시크릿 어벤저스>. <얼티밋 코믹스: 엑스맨> 등이 있다.
그림 : 스티브 맥니븐 (Steve McNiven)
크로스젠에서 그린 『메리디안』을 통해 지명도를 쌓은 스티브 맥니븐은 이후 마블에 합류해 『마블 나이츠』와 『뉴 어벤저스』의 작화를 맡는다. 그는 마크 밀러와 함께한 『시빌 워』, 『올드 맨 로건』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후 마블의 아이콘 임프린트로 진출해 다시 한번 마크 밀러 각본으로 『네메시스』를 그렸다.
그림 : 안드레아 소렌티노 (Andrea Sorrentino)
이탈리아 태생의 만화 작화가. 2010년 마브 울프먼의 「갓 오브 워」 그림을 맡으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소렌티노는, 이후 DC 코믹스에서의 「I, 뱀파이어」, 「그린 애로우」 작업을 통해 특유의 섬세하고 화려한 그림으로 독자들과 평단의 찬사를 받는다. 2012년에는 ign.com 선정 ‘최우수 코믹 아티스트’에 올랐으며, 2015년 마블과 계약한 후에는 「언캐니 엑스맨」, 「올-뉴 엑스맨」, 「올드 맨 로건」 등 다양한 엑스맨 시리즈에 참여했다. 2017년 마블의 초대형 이벤트 「시크릿 엠파이어」의 주요 작화가로 활약하며 이야기 전체의 절반가량을 그려 넣은 소렌티노는 현재 제프 르미어와 함께 이미지 코믹스 「기디온 폴스」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그림 : 레이닐 유 (Leinil Yu)
레이닐 프랜시스 유는 필리핀 출신의 코믹스 작화가로 와일드스톰을 통해 미국 코믹스계에 발을 들였다. 위저드의 드로잉 보드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작화가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그는 1990년대 중반 와일드스톰의 『애스터: 최후의 천계 기사』를 계기로 작화가 경력을 시작하지만, 아쉽게도 이 작품은 연재가 중단되고 만다. 그러나 유의 그림을 눈여겨 본 마블이 곧바로 그를 고용해 울버린 시리즈 그림을 맡긴다. 이후 유는 크리스 클레어몬트가 쓴 마블의 핵심 엑스맨 타이틀에 그림을 그리고, 판타스틱 포와 뉴 어벤저스 시리즈 등에 참여하며 인기 작가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마블]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2016-2017)>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