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강현호
1979년 ≪아동문예≫에 동시 <까치밥>으로 등단한다. 1982년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별>이 당선되어 아동문학가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지은 책도 ≪새끼줄 기차≫, ≪산마을 아이들≫, ≪메아리를 부르는 아이≫, ≪나이테≫, ≪사과밭과 가을굴렁쇠≫, ≪닮았어요≫, ≪바람의 보물찾기≫ 그리고 학습지도서인 ≪국어학습지도서≫ 등이 있다.
≪동심을 켜는 등불≫은 제24회 한국교육자대상 수상을 기념하면서 펴낸 문집이기도 하다.
강현호의 동시는 한마디로 쉽고 간결하다, 또 부드럽고 나긋나긋하다. 오랜 비바람과 파도를 겪어 비로소 완성된 조약돌처럼 모난 부분이 없고 몽실몽실하다. 그만큼 문장 수련을 많이 해 온 결과일 게다. 난해의 과정을 거쳐 비로소 얻어 낸 단계이니까. 그래서 잘 읽힌다. 형상화의 수법도 지나친 비유에서 겪는 낯설기보다는 낯익음을 선택하고, 재치나 경이로움보다는 다정다감한 속삭임을 선택하고 있어 늘 우리들 곁에서 큰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강현호 동시선집>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