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한수아
"너와 나의 시간이 같을 순 없겠지...
누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되는 기억에 살을 더하고
점점 허구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겪지...
변하지 않고 기억한다고 믿고 싶겠지만
사실 알고 있어...
지금 내 곁에 존재하지 않으면 다 허구 존재불명!
넌... 그런 거야..."
APP(앱)에서 자극적이지만 살아있는 글과 스토리 있는 사진으로 수많은 팬들의 인기를 얻었던 한수아 작가의 ‘글을 쓴 동기에 관한’ 글입니다.
- 글쓰기란?
한 대학 교수가 정의하기를, 자기에 대한 글쓰기는 인간이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어요.
난 내 이야기를 써보고자 글쓰기를 시작했죠.
사랑하고, 이별하고, 아파하고 그리워했던 삶의 단편적일 수 있지만
가슴 속 한켠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내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 직장인? 시인?
일반 직장을 다니면서, 글을 쓴다는 걸 굉장히 특별한 삶의 태도로 임하기로 했죠. 끊임없이 쓰고 생각하고 느끼며 글을 쓰다 보니 나 스스로 특별한 직장인이 되어 있었죠.
사진 - 김형석
모델 - 박하영
모델 - 이석재
<Diary Poetry 19詩>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