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Melyssa)
어느 겨울, 견딜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아팠던 그 겨울. 글을 쓰기 시작하며 비로소 숨이 트였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어느 가을이 오고,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겨울이 찾아왔을 때, 가슴 속에 살고 있던 그들을,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털어놓을 때가 되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그동안 어떻게 참고들 지냈는지 쉴 새 없이 속살거리는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 달라고 자꾸만 조른다.
함께 웃고, 함께 울며, 그간 묻어 두었던 그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블루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