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아래 경북 영주에 태(胎)를 묻었다. 1994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6년 가정과 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초상을 그린 장편소설 『아버지』를 출간, ‘아버지 신드롬’을 일으키며 당대의 국민소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고향사진관』 『여자』 『누이』 『높은 중국 낮은 중국』 『황금보검』 등이 있다.
2000년부터 중국 베이징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동아시아 역사와 문명사를 아우르는 ‘중국인 이야기’ 집필에 천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