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극작가, 소설가 겸 전기 작가. 1881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반전 성향을 띤 희곡 <색슨인의 동전>으로 문단의 주목을 한 몸에 끌어 모았으며 그 뒤로도 극작과 시, 소설 창작을 전개하며 아일랜드 문예 부흥 운동을 이끌었다. 1914년 미국으로 건너가 아일랜드의 민담을 영어로 재구성하며 아동과 청소년 문학을 적극적으로 집필하기 시작했다. 이때의 작업은 그에게 “세 번이나 뉴베리아너 상을 수상한 작가”라는 영광을 가져다준다. 고대의 신화나 역사적 사건이 원래 갖고 있던 구성과 느낌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흡입력 있는 현대적 문체로 살려내는 패드라익 콜럼의 서술 방식은 오늘날의 역사 소설가와 청소년 문학인들에게도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대항해시대의 역사를 다룬 《항해자들》, 아일랜드 신화를 다룬 《분라이의 큰 나무》, 그리스 신화를 재구성한 《황금양털》을 썼다.
<황금양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