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란희는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나은미래》 편집장, 12세와 7세 두 딸의 엄마, 경력 14년 차 주부. 직업을 무려 3개나 가진 대한민국 40대 워킹맘이다. 매일 집과 회사를 오가며, 카리스마 넘치는 편집장이자 푼수기 가득한 목동 아줌마로 카멜레온처럼 변신한다. ‘무인도에서도 살아남을 강인한 생존력’이 최대 강점이다. 16세에 “나는 농부의 딸”이라며 호기롭게 시작한 도시유학 이후 눈물 젖은 빵을 많이 먹은 덕분이다.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몇 년을 방황한 끝에 2000년 조선일보 기자가 됐다. 꿈을 이룬 후 자만과 도취에 빠져 가정보다 일을 더 중시하며 살았다. 가정이 깨질 뻔한 위기를 겪은 후 ‘정치부 기자’에서 ‘전업주부’로 극적인 인생반전을 경험한다. 운 좋게 환경재단 기획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고, 2012년부터 나눔과 봉사, 사회공헌 등을 주제로 신문을 만든다. 얼떨결에 들어온 사교육 1번지 목동에서, 워킹맘답지 않게 전업주부들과 친구로 어울려 지낸다. 우아한 백조가 물 밑에서 미친 듯이 발을 움직이듯이, 몇 년을 고생한 끝에 ‘워킹맘의 생존육아’ 내공을 갖게 됐다. 언젠가 두 딸이 ‘행복한 워킹맘’으로 살게 될 사회를 꿈꾸며 산다.
<워킹맘 생존육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