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기간토마키아」는 거대한 기간트들의 전투를 다룬 이야기다. 육중한 굉음을 내며 대지를 진동하는 그 거대함에 순간 압도되어 버린다. 짜릿함 뒤에는 언제나 작가 '하루'의 경쾌함이 그 여운을 더한다. 그렇게 기간토마키아는 소소한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발랄함과 긴장감을 적절히 교차하고 있다.
그리고 메린다 왕국에서 가장 낙후된 영지의 주인이 되어 철없던 시절을 지나 차츰 진정한 군주로 거듭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작가 '하루'가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 단어 하나가 생각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자신을 시작으로 점차 영지, 메린다 왕국으로 뻗어나갈 카젤의 행보!
「기간토마키아」가 앞으로 보여 줄 수많은 이야기가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즐거움을 주리라 기대한다.
<기간토마키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