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제니퍼 이건 Jennifer Egan
1962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장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의 세인트존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89년 <뉴요커>에 실린 단편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한 일련의 단편들로 주목받았고, 이 작품들은 1996년 소설집 『에메랄드 시티』로 출간되었다. 1994년 첫 장편 『보이지 않는 서커스』를 발표했다. 이 책은 2001년 카메론 디아즈 주연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기도 했다. 2001년 가을, 9·11 테러 직후 출간한 『나를 봐』로 그해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이후 벨기에를 여행하던 중 제1차 십자군을 이끌었던 고드프루아 드 부용의 성에서 영감을 얻어 『킵』(2006)을 썼다. 이 책은 큰 호평을 받으며 고딕소설의 새로운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2010년 『깡패단의 방문』을 발표했다. 파격적인 형식으로 시간의 비가역성과 그 부조리와 비애를 이야기하는 『깡패단의 방문』은 퓰리처상, 전미비평가협회상,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고 펜/포크너 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또한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타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시카고 트리뷴> <오프라 매거진> 등 25개가 넘는 매체에서 2010년 최고의 소설로 꼽혔다.
옮긴이 최세희
국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번역을 하는 틈틈이 여러 매체에 대중음악 칼럼을 쓰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공저)를 썼고, 『킵』 『렛미인』 『예술가를 학대하라』 『발칙한 한국학』 『커밍 홈』 『에미넴의 고백』 『힙스터에 주의하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깡패단의 방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