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모리스 르블랑
모리스 르블랑(Maurice Marie Emile Leblanc, 1864~1941)은 프랑스 루앙 출생.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청년시절 심리학적 소설 몇 개를 발표하지만 별다른 주목을 얻진 못한다. 월간지 〈주 세 투〉의 편집장이 그를 눈여겨보고 셜록 홈즈에 버금가는 추리소설을 만들어 낼 것을 르블랑에게 부탁하게 되어 1905년 〈주 세 투〉 제 6호 지면에 ‘아르센 뤼팽의 체포’가 실리게 된다. 대중들이 이 단편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자, 이듬해에 단편집 〈아르센 뤼팽의 모험〉을 발표, 그 뒤 20여 년 동안 계속해서 뤼팽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을 발표했다. 1912년 대중소설 작가의 공적을 기리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음으로써 이름을 널리 알렸지만, 상업적인 소설보다는 순수문학가로 알려지길 바랐던 르블랑은 아르센 뤼팽으로 ‘대중소설가’의 이미지가 생긴 것을 탐탁해 하지 않았다. 또한 50편에 달하는 장편과 단편들을 쓰면서 심리적 압박감도 심했다. 실제로 ‘그(뤼팽)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따라다니는데, 그가 나의 그림자인 것이 아니라 내가 그의 그림자이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역자 - 송은선
성신여대 영문학과 졸업. 갭 코리아 한국지사에서 머천다이저로 근무하다 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출판번역(영어) 수료.
<아르센 뤼팽의 모험>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