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20대가 되어 직업을 갖게 되었고 사랑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꿈도 갖게 되었습니다. 글을 먼저 쓰게 된 것이 아니라 20대를 한참 보내다 보니 많은 이야기를 써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가라는 말이 저에게 맞는 옷인가 아직도 쑥스럽기만 합니다.
이제 저의 20대가 많이 남지는 않았습니다. 내일이 오고 또 그 다음날이 오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럼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 아니라 좋은 언론인이 되고 싶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 안에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여 많은 분들께 더 재밌는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저 또한 글에 대한 많은 깨달음이 생겨 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사랑 이야기에는 한 가지 질문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사람 때문에 사랑을 하고 싶은 건가? 사랑을 하고 싶어서 그 사람인 건가?’ 적지 않은 나이에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아직도 이 질문에 답을 준 사람은 못 만난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면서 여러분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함정>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