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김균태

    김균태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학사
  • 경력 대전 한남대학교 국엉국문학과 교수

2015.10.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이옥(1760∼1814)
문무자(文無子) 이옥은 자(字)가 기상(其相)이고, 본관은(本貫)은 전주(全州)며, 본가는 경기도 남양(南陽)이다. 그는 젊은 시절 성균 유생으로 한양에서 활동했다. 조부 이동윤(李東胤)은 서족(庶族) 무반(武班) 출신이고, 부친 이상오(李常五)는 1754년에 진사에 급제했으며, 이옥은 성균 유생 시절인 1790년에 생원시에 급제했다. 슬하에는 1남 4녀를 두었는데 아들의 초명은 우태(友泰)다.
이옥은 정조의 문체반정 때문에 과거 시험을 폐하게 되었고, 부모가 살고 있던 경기도 남양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 가계는 비록 서족의 무반에 속했지만 바닷물을 막아 어장을 조성하고 종을 여럿 두었으며, 집안에는 수백 권의 장서를 갖춘 것으로 보아 경제적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어서 저술 활동에 몰두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의 성장을 알려 주는 연보가 없어 생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의 저술 등을 통해서 추적해 보면, 그는 30세를 전후해 한양에서 성균 유생의 신분으로 활동했다. 1792년에 임금이 성균 유생들에게 열흘에 한 번씩 내려 준 글제에 따라 지은 그의 글이 순전히 소설문체로 작성되었다고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선비들은 이런 소설문체를 유행처럼 답습했는데 정조는 당시 성균 유생들로 하여금 매일 사륙문(四六文) 50수를 채우게 해 문체를 바르게 한 후에 과거 시험에 나아가도록 명했다. 정조의 문체반정은 바로 이를 계기로 시작되었다.
그의 문집 <봉성문여(鳳城文餘)>의 <추기남정시말(追記南征始末)>에 의하면, 그가 성균 유생으로 있던 1796년(36세)에 정조가 그의 문체를 보고 괴이하다고 과거를 보지 못하게 했다가 충청도 정산현에 충군(充軍)하게 했다. 그해 9월에 다시 돌아와 과거 시험에 응시했으나, 문체를 고치지 못해 다시 영남 삼가현(三嘉縣)으로 이충(移充) 편적(編籍)되었다가 사흘 후에 다시 한양으로 돌아왔다. 1797년(37세)에 별시(別試) 초시(初試)에서 장원을 차지했으나, 그의 책문이 근래의 격식에 어긋났다 해서 방말(榜末)에 붙여졌다. 방말이었지만 과거에 급제를 했으므로 문체로 인한 죄를 용서받을 수 있었는데도 그는 충군에 대한 청원을 하지 않은 채 고향으로 돌아갔다. 1798년(38세)이 되던 봄에 삼가현에서 소환 독촉이 심해지자, 형부, 병부, 예부에 들러서 청원을 했지만 허락을 받지 못했다. 결국 1800년(40세) 10월에 다시 삼가현에 내려가 118일 동안을 그곳에 머물고 이듬해 2월에 귀향했다.
그 뒤 그의 활동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신유옥사(辛酉獄事)가 일어났던 1801년(41세, 순조 1년)에 그는 잠시 귀경했지만, 성균 유생 시절에 교분을 나누었던 김려(金鑢)와 그의 아우 김선(金鏇) 그리고 강이천(姜彛天) 등과 헤어져서 다시 본가에 돌아와 은둔자적하며 일생을 마칠 때까지 저작 활동에 몰두했다.

역자 - 김균태
연영(淵映) 김균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국어교육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성산 장덕순 교수의 지도를 받아 <이옥의 문학이론과 작품 세계의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원 재학 중에 우전 신호열 선생 문하에서 ≪사서삼경≫과 ≪노자≫, ≪장자≫, ≪순자≫ 등 제자백가서를 비롯해서 ≪사기≫ <열전>과 한중(韓中) 시문 등을 읽었다.
198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전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지도교수의 영향을 받아 구비문학에 관심을 가져 ≪구비문학대계≫(화순, 장성 편)를 공저로 출간했으며, ≪부여효열지≫를 번역하고, 충청 도서지역의 구비문학을 비롯해서 부여군, 금산군 일대의 설화들을 조사해 자료집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이옥 문집> 저자 소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