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본대학교 대학원 독문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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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원광대학교 문화콘텐츠연구센터 연구교수
한국브레히트학회 국제상임이사
서울대학교 강사
신혜선 프로필
2015.10.28. 업데이트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
자신의 영혼이 “히말라야 산중의 은둔자”였다는 헤르만 헤세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교육받은 아버지와 인도학자의 딸로 인도에서 양육된 어머니의 사이에서 1877년 7월 2일 남부 독일에 위치한 그림처럼 아름다운 나골드강 변의 소도시 칼프에서 태어난다. 동양과 서양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면서 자라난 그는 김나지움(인문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신학생으로, 탑시계 공장 견습공으로, 서점 점원으로 어린 시절을 불안 속에 방황한다. 홀로 문학 공부를 하며 시와 소설을 쓰던 헤세는 스물일곱 살이 돼서야 겨우 작가로 보덴 호수 근교에 생활의 터전을 잡게 된다. 그러나 곧 제1차 세계대전이란 역사적 사건이 발발한다. 이에 그는 사랑과 평화를 주장하며 끝없는 반전 문학 운동을 벌이다가 결국은 스위스로 망명한다. 이국땅에서도 끊임없이 세계 시민적 입장에서의 창작 활동을 계속해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키지만,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 헤세의 작품은 독일에서 “원치 않는 문학”이 되고 만다. 그러나 주옥같은 그의 작품들은 헤세에게 괴테문학상, 라베문학상, 노벨문학상, 명예박사학위 등 수많은 영광을 안겨 준다. 특히 1960년대, 부조리로 가득 찬 현대 문명의 아웃사이더인 히피족 등은 문학으로써 내면으로의 길을 통한 자아 해방을 추구한 헤세를 그들의 사도(使徒)로 숭배한다. 그들의 성경이 된 《싯다르타》와 《황야의 이리》는 스크린에 담겨 영화가 되고, 그의 작품들은 50여 외국어로 번역되어 지금도 전 세계에서 매년 수천만 권씩 팔려 나간다. 특히 미국에서는 ‘데미안 지하 술집’, ‘싯다르타 주점’, ‘마술 극장 집’, ‘황야의 이리 집’ 등 헤세 작중(作中)에서 이름을 따온 술집이나 카페가 무수히 생겨났고, “히피들의 성자(聖者) 헤르만 헤세” 운동이 전개되기도 했다. 미국과 프랑스에서 시작된 헤세 열풍은 그를 “조국의 배반자”라고 미워하던 독일인들에게도 깊은 영향력을 발휘하여, 독일에서의 헤세 연구도 활발해지기 시작한다. 안타깝게도 전성기를 맛보지 못하고 작가는 1962년 8월 9일,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헤세는 진정한 나 자신을 찾기 위해 헤매며 분투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쓴 작가다. 누구보다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수많은 밤들을 뜬눈으로 지새운 그였기에 스스로 겪었던 온갖 슬픔과 갈등, 절망과 희망을 회상하며, 자신을 발견하려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따스한 말을 건넬 수 있었다. 오늘의 문예사가들 사이에서도 그는 “현 시대 영향력이 가장 큰 작가” 혹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정신적 사부”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인웅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청주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 정부 초청(DAAD) 장학생으로 뮌헨대학교와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1972년 헤르만 헤세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실장, 교무처장, 통역대학원장, 부총장 등의 보직을 수행하고, 문교부 국어심의회 외래어표기분과위원, 교육부 국비유학자문위원,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분과위원(장), 각종 고등고시위원, 한독협회지 초대 편집인, 한국헤세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독일동문네트워크(ADeKo)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명예교수다. 《Ostasiatische Anschauungen im Werk Hermann Hesses》(독일), 《수레바퀴 아래서》, 《황야의 이리》, 《크눌프》,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90여 권의 책을 쓰거나 옮겼으며, 그 외 240여 편의 학술 논문, 기고문을 썼다.
신혜선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이후 김희경 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박사학위 논문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2012년 독일 본대학교에서 헤르만 헤세와 로베르트 무질, 하인리히 만의 소설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공주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는 헤르만 헤세 《청춘은 아름다워라》, 공역 《괴테, 예술작품 같은 삶》, 《영화와 텔레비전 분석교과서》, 《컬처럴 턴즈》 등이 있으며, 공저로 《신화·문화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브레히트 연극사전》, 《괴테사전 2》 등이 있다. 학술 연구로는 헤르만 헤세, 로베르트 무질, 하인리히 만, 다니엘 켈만, 아르투어 슈니츨러, 라이너 마리아 릴케 등에 관한 논문이 있다.
<데미안>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