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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운

    김천운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일본대학교 철학과 학사
  • 경력 한국출판사 발행인
    시사신보 편집인

2015.10.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Lucius Annaeus Seneca)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로마 제정시대의 정치가로, 네로 황제의 스승이기도 했던 세네카. 그는 기원전 4년 로마 제국의 속주인 히스파니아(현재의 스페인)의 유력한 가문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성장했다. 정계로 나아가기 위한 변론술을 비롯해, 스토아 학파에 피타고라스 사상을 가미해 로마에서 독자적인 철학을 주장한 섹스티우스의 제자 파비아누스 등에게서 철학을 공부했다. 지병인 천식과 결핵으로 인해 요양과 치료를 반복하면서 정치가로서의 삶을 33년에 비로소 시작했으나, 클라우디우스 황제에 의해 코르시카로 유배를 간다. 49년에 유배가 풀리고, 네로의 어머니인 아그리피나의 요청으로 아들의 교육을 맡는다. 54년 네로가 황제로 등극하자 스승이었던 세네카는 최측근이 되어 네로 황제의 통치를 보좌한다. 그러나 59년 네로 황제가 어머니를 죽이고 폭정이 극으로 치닫자, 62년에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은둔 생활을 하도록 해달라고 황제에게 청한 뒤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그러나 65년 황제 암살 음모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으로 네로 황제에게 자결하라는 명을 받은 세네카는 결국 스스로 혈관을 끊고 독약을 마신 뒤 뜨거운 욕조에 들어가 죽음을 맞는다. 《윤리서간집》을 비롯해 《현자의 항심에 대하여》, 《행복한 삶에 대하여》, 《섭리에 대하여》 등 철학 분야의 저작들을 많이 남겨 단테가 《신곡》에서 그를 ‘도덕적인 세네카’로 묘사하기도 했지만, 《파이드라》를 쓴 극작가로도 유명해 후대 극작가들에게서도 그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개정판 | 세네카 삶의 지혜를 위한 편지>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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