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호

    유인호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일본 리스메이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일본 리스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학사
  • 경력 중앙대학교 정경대학 교수
    동국대학교 교수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장
    공해추방운동연합 고문

2017.09.04. 업데이트

애덤 스미스 (Adam Smith)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도덕철학자이자 근대 경제학의 기틀을 마련한 사상가, 애덤 스미스(1723~1790). 스코틀랜드 커콜디에서 세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도덕철학을 공부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 베일리얼 칼리지에서 고전과 철학을 폭넓게 탐구했으며, 에든버러에서 수사학과 문예비평을 강의한 뒤 1751년 글래스고 대학교 논리학 교수, 이듬해 도덕철학 교수가 되었다.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의 중심에서 활동한 그는 첫 저서 《도덕감정론》(1759)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간 행동에 대해 내리는 도덕 판단의 배후에 작동하는 원리를 추적하며 도덕철학체계 전반을 다루었으며, 이후 프랑스와 스위스를 여행하며 계몽주의 사상가들과 교류한 뒤 귀국해 집필한 《국부론》(1776)에서 노동의 분업과 교환, 시장과 가격, 자본의 축적, 국가의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근대 정치경제학의 초석을 놓았다. 특히 국가의 부를 금은의 축적이 아니라 노동과 생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국가의 중상주의적 정책과 규제를 비판하며 자유로운 교역과 경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의도하지 않게 사회 전체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음을 설명한 ‘보이지 않는 손’의 은유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단순한 시장만능주의나 자유방임의 옹호로 환원되지 않는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을 비롯해, 유고집인 《철학논집》, 생전에 강의했던 내용을 사후에 정리·출간한 《법학강의》, 《수사학강의》 등을 함께 살펴보면, 그가 도덕·법·정치·경제를 중층적이고 긴밀하게 연결된 영역으로 바라보며 인간과 사회의 질서를 종합적으로 고찰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애덤 스미스는 경제적 번영의 원리를 넘어 인간의 도덕적 본성과 사회적 질서, 국가와 시장의 관계를 함께 사유한 사상가로서 오늘날까지도 경제학과 사회사상의 중요한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국부론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