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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영

2015.1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내가 아스파라거스를 싫어해서 다행이야."
"왜?"
"내가 만약 아스파라거스를 좋아한다면 난 그걸 매 끼니 때마다 먹어야 할 거 아냐. 그건 생각만 해도 싫거든."

...루이스 캐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모델이 된 아가씨와 했던 대화지요. '텐 이야기'를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텐 이야기는 일종의 역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역설(逆設)이라는 것은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무겁습니다만. 결국 사고를 어떻게 뒤집어 보느냐에 따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뒤집다 보면, 내가 만들어낸 세계가 일종의 논리를 가졌다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가 바로 저로서는 '앗, 무사히 현실의 세계에 착상했군' 하고 느끼게 되는 때랍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노력하는 게 저라는 사람입니다.

<텐 이야기>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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