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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앙

2017.01.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진자앙(陳子昻, 659∼700)
자가 백옥(伯玉)이며, 재주(梓州) 사홍현[射洪縣, 지금의 쓰촨성(四川省) 서훙현(射洪縣)] 사람이다. 평민 지주 집안 출신으로 소년 시절에는 호방한 성격에 협객을 자처했으나 18세부터 생각을 바꾸어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 24세에 과거에 합격해 진사가 되었고, 26세 때 대궐로 들어가 글을 올리고 인대정자(麟臺正字)에 임명되었다. 28세에 종군해 교지지(喬知之)를 따라 북정(北征)에 참여했다. 31세에는 우위주조참군(右衛冑曹參軍)으로 자리를 옮겼다. 33세에 계모상을 당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갔다. 복상(服喪)을 마치고 조정으로 돌아와 우습유(右拾遺) 직에 발탁되었다. 36세 때 억울하게 옥에 갇히는 일을 당했지만 다음 해에 풀려났다. 38세 때 무유의(武攸宜)를 따라 거란 정벌에 나섰지만 그의 미움을 사 강직(降職)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일로 진자앙은 은퇴할 마음을 먹고 40세인 698년에 관직에서 물러나 귀향했다. 그러나 2년 후인 구시(久視) 원년(700)에 무삼사(武三思)의 사주를 받은 그곳 현령 단간(段簡)에 의해 다시금 억울하게 옥에 갇혀 울분 속에 생을 마감했다.

송용준
1952년에 태어나 1971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고전 시가를 전공해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군사관학교 중국어 교관, 영남대학교 문과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중국사회과학원 등에서 연구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중국 고전 시가를 강의하고 있다. ≪송시사(宋詩史)≫(공저), ≪송시선(宋詩選)≫(공편), ≪중국시율학(中國詩律學)≫, ≪도화선(桃花扇)≫(공역), ≪소순흠시 역주(蘇舜欽詩譯註)≫, ≪진관사연구(秦觀詞硏究)≫, ≪당송사사(唐宋詞史)≫(공역), ≪유영사선(柳永詞選)≫, ≪진관사선(秦觀詞選)≫, ≪고계시선(高啓詩選≫, ≪중국어 어법 발전사≫(공역), ≪현대 중국어 문법의 제 문제≫ 등의 저·역서와 <당시 형성과정 연구>, <송시 형성과정 연구>, <북송사론 연구>, <이색(李穡) 시의 송시 수용과 그 극복>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개정판 | 진자앙 시선>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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