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음악가가 꿈이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 들어갔다. 학부 시절에는 자유로운 방황의 시기를 보내다가 1980년 광주 민주화항쟁 소식을 접하면서 사회철학에 눈을 떴으며 대학원까지 진학하게 됐다. 대학원 박사과정 중 한나 아렌트의 저술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학자로서의 길로 접어들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아렌트의 정치적 행동개념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 최초로 아렌트를 소개한 것으로 이후 붐이 일어난 아렌트 연구의 효시가 되었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서양정치사상사와 현대정치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현대 입헌민주주의의 스펙트럼』(근간), Michael Oakeshott's Cold War Liberalism(2015, 공저), 『오크숏의 철학과 정치사상』(2014), 『이것이 민주주의다』(2013),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철학과 변증법적 법치주의』(2011), [포스트모던시대의 정치와 문화](2005), [자유지상주의자들, 자유주의자들 그리고 민주주의자들](2005), [맘몬의 지배](2002), 『축복과 저주의 정치사상: 20세기와 한나 아렌트』(2001) 등이, 편저로는 『인권의 정치사상』(2010)이, 역서로는 『정치의 생각』(201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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