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원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억울한 세상에 셜록 홈스 같은 작가가 등장했다. 이응원,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해결사다. 그에게 보지 못하는 곳은 없고, 가지 못하는 곳도 없으며, 하지 못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 한마디로 4차원에서 온 사람 같다고 할까. 온몸과 온 마음으로 글을 쓴 듯 그의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지침서다.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하고자 법대 대학생을 앞세웠지만, 그는 주로 편법과 탈법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이 역설적인 구성을 토대로 작가는 누구나가 가진 마음의 고민을 거침없이 파헤치고, 또한 속 시원하게 대변해 준다. 얼마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기에 이토록 다양한 지식을 가졌는지 궁금할 뿐이다.
인생의 한가운데서 길을 잃었다면, 나침반과 한 잔의 시원한 물과 편안한 의자까지 가지고 달려갈 『법률외상담소』로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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