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수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단 하나의 분명한 진리,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불가인 우리 삶의 궁극적 본질 되신 하나님과의 새로운 사귐을 알려주는 것이라 하겠다. 이 궁극의 목적으로 그는 기독교 공동체인 모새골을 통해 구도자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고, 강단을 통해 때로는 글을 통해 그 여정을 함께 가도록 독려한다. 그렇기에 그가 글이나 말을 통해서 또는 삶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에서 하나님과의 사귐은 중요한 주제이다.
이 책은 삶의 본질 되시는 하나님과 새로운 사귐을 하는 이들에게 좀더 깊은 사귐으로 안내하기 위해 쓰여졌다. 하나님과 좀더 깊은 사귐을 갖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그분을 만나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저자는 권한다. 반복되는 영적 여정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그가 깨달은 정수가 이 책 속에 녹아 있다. 매일매일 묵상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인생의 목적, 의미를 찾고 기억하며 광야 같은 삶을 살아갈 영적 기술들을 훈련하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30대 때부터 시작된 목회자로서 저자의 역사는 수십 년이 넘도록 다양한 역할을 통해 영향력을 끼쳐왔다. 그러나 그를 관통하는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구도자의 삶이다. 보이는 이면의 세계와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에서 저자는 구도자로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변함없이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영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그는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과 그 정체성으로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삶을 통합시켜 나가는 것을 늘 강조한다. 다른 누구의 삶, 다른 교회의 목회, 다른 목회자의 목회가 아닌 그 자신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계획과 소명을 미미하고 세미할지라도 하나님에게서 부름을 받고 확인해 나가며 영적 진화의 삶을 이어간다.
또한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다양한 목회 현장을 거쳐 영락교회, 주님의교회를 담임한 바 있다. 오랜 목회자로서의 여정을 통해 내적으로 들려오는 하나님의 크고 분명한 음성을 따라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골짜기'라는 뜻의 모새골 공동체를 2003년 경기도 양평에 만들어 올해로 12년째 사역 중이다. 저서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 《인생의 사계절》, 《하나님께 부르짖음 기도》 등이 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상>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