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벤담(Jeremy Bentham)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이다.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했다. 15세에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21세에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지만, 변호사는 무의미하고 돈이 많이 드는 소송만 부추기는 사람으로 평가했다. 법률과 정치제도 개혁에 대한 연구와 정책에 반영하는 실천을 자신의 업으로 삼고 추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 제임스 밀과는 공리주의 사상과 사회개혁에 힘을 합친 사상적 동지 관계로 특별한 사제의 인연이 있다.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저서로 『도덕과 입법의 원칙 서론』, 『법률론 일반』, 『사법과 도덕의 원리에 대한 서설』, 『의회 개혁론』, 『판례의 합리적 근거』, 『파놉티콘』 등이 있다.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영국의 자유주의 사상가이다. 평생 단 한 번도 학교 교육을 받지 않고 아버지 제임스 밀에게 교육받았다. 아버지의 지도로 유년기에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배우며 고전과 교양서적을 폭넓게 읽었고 10대에 공리주의 사상과 정치경제학, 논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섭렵했다. 18세부터 35년간 동인도 회사에서 근무하며 연구와 저술활동을 했다. 운명의 연인이자 사상의 동반자인 해리엣 테일러와 결혼 후 『자유론』, 『여성의 예속』 등을 함께 저술했다.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의원 당선 후 의회에서 최초로 여성 참정권과 비례대표제 도입 등의 제도 개혁을 주장했다. 성 앤드류 대학의 총장을 지냈다. 저서로 『자유론』, 『정치경제학 원리』, 『공리주의』, 『대의정부론』, 『종교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사회주의론』 등이 있다.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