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필
‘뒹굴거리며 책 읽는 것을 즐기고,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잡식성.’
작가는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리고 신작 『퍼펙트맨』을 보면 이런 작가의 신념을 정확히 느낄 수 있다.
스스로 원하는 이야기, 좋아하는 이야기를 책 속에 모두 펼쳐낸 것이다.
남자들의 소설로 치부되는 게임 소설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하게 풀어 놨고,
그러면서도 긴장감과 통쾌함을 유지하며 장르 문학만의 매력을 잘 담아냈다.
누구든 뒹굴거리며 편하게 읽을 수 있고, 하지만 그 재미의 여운은 길게 남길 수 있는 소설『퍼펙트맨』.
산뜻한 봄을 맞이하듯, 싱싱한 작가의 상상력을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
<퍼펙트맨>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