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인하대 일본학과를 졸업했고, 일본 쓰쿠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졸업했으나 고등학교는 3개월 만에 중퇴하고 일치감치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갈빗집 접시닦이, 술집 웨이터, 중국집 배달부 등 여러 직종을 전전하다가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4년을 마치고 졸업했지만 어문 전공이고, 게다가 학점은 학사경고를 겨우 면한 수준이라 기업체 면접 한 번 못 보고 1년 재수 끝에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소설을 쓰고 싶다는 욕망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돈, 결혼, 육아, 유학 등에 밀려 항상 뒷전이었다. 더 이상 우물쭈물하다가는 평생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2009년에 아이파크몰 문화센터 소설작법반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소설 공부를 시작했다.
2013년 단편 「위대한 유산」으로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이번에 첫 장편을 발표하게 되었다. 현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가토의 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