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는 1821년 노르망디의 루앙에서 태어났다. 37세에 처음으로 출판한 ≪마담 보바리≫로 하루아침에 유명해졌지만 그 전에 오랜 습작기를 거쳤다. 주요 작품으로 ≪마담 보바리≫(1857) 외에 고대 카르타고를 배경으로 한 ≪살람보≫(1862), 1848년 2월 혁명 전후로 한 세대의 희망과 환멸을 그린 ≪감정 교육≫(1869), 3세기 알렉산드리아 사막에 은거했던 기독교 성자의 삶을 그린 ≪성 앙투안의 유혹≫(1874)은 30년 가까이 그를 매혹시켰던 것으로 세 판본이 있고, ≪세 단편≫(1877), 그리고 ‘인간의 어리석음에 관한 백과사전’을 의도했으나 끝내지 못한 마지막 소설 ≪부바르와 페퀴셰≫가 있다. 말년에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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