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축구의 세계에 눈을 떠 축구를 더욱 좋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공을 향해 달리는 것만으로도 신이 났던 아이들이 좀 더 진지하게 축구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좋은 축구를 가르치기 위해 애쓰는 선생님과 지도자, 부모님은 물론이고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 좀 더 너른 시선으로 축구를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줄 책이라 기대합니다. 축구가 미래에도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역할을 수행하려면 제대로 된 축구를 가르쳐야 할 테니까요.
-<머리말>(9쪽) 중에서
* 이 책을 만든 사람들
기획 한국방정환재단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는 소파 방정환의 유훈을 받들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사랑 정신’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방정환 지역 아동센터’ 등을 통한 교육과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인 양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FC 바로셀로나처럼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FC 상파울리처럼 지역 사회에 중요한 가치 지향점을 시사할 뿐 아니라, 영국의 어린이 축구단처럼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를 제공하는 축구단을 만들겠다는 큰 꿈이죠. 무엇보다 놀이 없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축구가 즐거운 ‘놀이’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골을 넣어 이기는 축구를 넘어, 축구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좋은 교재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책을 펴내며>(5쪽) 중에서
지은이 스포츠문화연구소
우리 사회의 스포츠가 단순히 기록이나 결과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본연의 가치와 미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인문적 관점에서 스포츠를 재조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스포츠 관련 교수와 평론가, 변호사, 기자, 대학생 등이 모여 스포츠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세미나, 북콘서트, 정책 토론회, 팟캐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책임 집필
권경우
계원예술대학교 강사. 대중문화와 스포츠, 게임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습니다.
박상현
스포츠Q 스포츠저널팀 차장.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언론인으로서 메이저리그,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현장을 활발히 뛰고 있습니다.
이대택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및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운동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미국 올림픽위원회 올림픽트레이닝센터 방문연구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정우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스포츠 경영학과 교수. 영국 러프버러대학교에서 스포츠 사회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문화연대 체육문화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KSQ FC의 어린이 축구단에 자원봉사 코치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장달영
법무법인 에이펙스 파트너 변호사. 김연아, 박태환, 장미란 등 스포츠 선수의 에이전트로 활동했으며, 스포츠 정책 및 법에 관한 강의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정용철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스포츠 심리학 부교수.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그린즈버러에서 스포츠 심리학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정윤수
문화평론가.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인문학 단체 〈풀로엮은집〉 사무국장을, KBSN스포츠, 마산 MBC 등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역임했으며,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현대 예술과 도시 문화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사무국장. 한국스포츠TV 뉴스센터, YTN 보도국 스포츠부, IB스포츠 신사업개발 팀장을 거쳐 스포츠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함은주
연세대학교 사회체육학과 박사. 스포츠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연세대학교와 숭실대학교, 경희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축구 교과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