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태인
누구나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만 사랑을 할 수는 없다. 시리고 쌀쌀맞은 겨울이 몸부림을 쳐 꽃을 피우고 여름 소나기도 천둥을 동반하고 울음소리를 내고서야 태양을 터트린다.
오직 사랑하는 마음으로 2015년 첫 시집 ‘누군가에게’ 를 출간했다. 나 또한 생채기를 앓았다. 내 또래의 누군가는 정이를 닮은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정이는 결코 어설픈 여자가 아니다. 반전으로 이어지는 폭발적인 소설도 많지만 나의 ‘정이’는 지극히 현실적인 순리를 살아내는 여름을 장식하기위해 움트는 싱싱한 꽃 뿌리 같은 여자다.
twitter.com/mjymjo
blog.naver.com/mjymjo
<정이>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