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
엄마의 첫 번째 딸.
엄마와 닮았다는 소리를 삼천 번도 넘게 들은 아이.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이천 번은 다짐한 아이.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홀로 첫 여행을 떠난 사람.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엄마를 다시 마주한 사람.
2014년, 독립출판물 《안녕 엄마 안녕 유럽》으로 엄마와의 작은 기억 조각들을 모았고 2016년,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대구에서 커피와 책을 판매하는 카페책방 ‘커피는 책이랑’을 운영 중이다. 엄마처럼 자영업 하는 사람이 되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아마도 엄마가 꿈꾸었을 글 쓰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가진 좋은 것들을 돌아보며, 나만의 색을 만들어나가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홈페이지 www.coffeechaek.com
<안녕 엄마 안녕 유럽>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