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윌리엄 프라이어 하비(William Fryer Harvey)
영국의 소설가. 웨스트요크셔의 부유한 퀘이커 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리즈 대학에서 약학을 공부했고,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퀘이커 교도 협회에서 설립한 위생병 조직 “긴급 구조대Friends' Ambulance Unit”로 참전했다. 나중에는 영국 해군의 군의관으로 활약했고 이때의 구명활동 공로로 훈장을 받았으나 폐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이후 평생을 후유증에 시달렸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유쾌한 성장담을 그려낸 『우리는 일곱살이었다We Were Seven』의 예처럼 병마에 굴복하지 않고 창작활동을 해내갔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8월의 열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