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의 미식가이자 인문여행자다. 인터넷에선 필명 ‘김천령’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20년 가까이 한반도의 남단과 동아시아의 변방을 떠돌며 그 흔적을 기록하고 있다. 열여덟 살에 홀로 지리산을 처음 찾았고, 어느 날 우연히 들른 암자에서 지리산 암자를 기록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에게 암자는 치유와 명상, 종교의 장소를 넘어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 정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인문학 순례지였다. 이 책에 그 내용을 담았다. EBS 〈한국기행〉 등 다수의 방송매체 자문과 출연, LH공사 등 기관 및 단체의 수많은 강연, 각종 매체 기고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여행의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Daum-Tistory 파워블로거(여행 부문)로 활동했으며, 지은 책으로 《남도여행법》이 있다. 현재 경상대학교출판부 편집장이다.
<지리산 암자기행: 고요한 자유의 순간으로 들어가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