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학진
저자 김학진은 1969년 강원도 춘성군 산자락에서 태어났다. 아주 깊은 산 속에 화전을 일구어 살게 된 부모에게서 태어나 6살까지 청정 자연 속에서 자랐다. 유신정권의 산림정리 사업으로 터전에서 쫓겨나 인척이 있는 인천으로 오게 되었고, 이곳에서 학교에 다녔다. 작가는 중고등학교 시절 오랜 기간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할머니와 같은 방을 쓰면서 할머니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청정 자연으로부터 받은 순수한 감수성과 할머니에게서 듣게 된 역경의 인생사가 작가의 밑바탕에 차곡차곡 쌓였던 것이다. 그리고 대학생활 내내 다양한 철학과 종교에 관심을 두고 많은 사람과 토론을 하면서 자신만의 논리를 가지게 되었다.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화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쌓은 전공은 그저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쳐야 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원적 방법을 터득한 것일 뿐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절에 들어갔다. 그는 먼저 영문 철학 책을 번역하는 일을 맡아 한 달 만에 끝마쳤다. 그러나 무작정 나선 그의 꿈은 경제적인 문제로 접어야 했다. 1999년 외환위기 상황에서 작은 회사에 취직을 하였고, 움직일 수 있는 만큼의 자본을 만든 그는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 제조 유통하는 회사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운영한다. 작가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 그는 몇 년 동안에 걸쳐 머리 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 씩 모아 자신의 꿈과 철학이 담긴 장편의 소설을 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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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비비 사랑파를 쏘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