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현숙
약력: ‘세포의 미스터리로 생명의 신비를 푸는 생명과학자’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유방암 암억제인자 BRCA2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밝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 의과대학 세포생물학과와 워싱턴 주립대학 생화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쳤으며, 지금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암세포생물학연구실에서 인간의 수명과 노화 그리고 질병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바이오인공지능연구단을 설립해 단장을 맡고 있다.
암세포 생물학의 난제 중 하나인 ‘염색체 불안정성’의 비밀을 처음으로 풀어내 암의 발병 원인을 규명했다. 또한 생체 시계라고 불리는 염색체 말단 텔로미어 DNA가 복제할 때 이루는 새로운 구조의 비밀을 밝혀 노화와 더불어 텔로미어 DNA가 손상되는 메커니즘, 나아가 텔로미어 손상으로 암세포가 탄생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생명과학 연구에 AI 기술을 적용한 융합 연구를 통해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를 이끄는 선도적인 연구 활동 외에도 카오스재단 과학위원과 이사, 서경배과학재단 이사로 과학 발전을 위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KBS 〈이슈 Pick! 쌤과 함께〉, tvN <미래 수업>에 출연해 노화의 치료 가능성에 대해 흥미롭게 들려주는 등 대중과 생명과학 분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첫 번째 책으로 삶과 죽음의 내밀한 세계를 세포의 눈으로 우리에게 생생하게 들려준다.
<서가명강 38 - 왜 늙을까, 왜 병들까, 왜 죽을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