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o Latour, 1947~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포도주 농장 가문에서 태어났고, 부르고뉴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후, 1975년 투르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 국립광업대학, 런던 정치경제대학, 하버드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파리 정치대학(시앙스포)에 재직 중이다. 1970년대 초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에서 군복무를 했으며, 당시 근무한 ORSTROM(개발과 협력을 위한 프랑스과학연구소)에서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크 연구소에서 민족지(民族誌) 연구를 하게 된다. 첫 저서인 『실험실 생활』(1979)은 영국의 과학사회학자인 스티브 울가(Steve Woolgar)와의 공저로 출간 이후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라투르는 프랑스로 돌아와 파리의 국립광업대학의 혁신사회학센터(CSI)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사회학자인 미셸 칼롱(Michel Callon)과 협력하게 되었다. 그와의 지적 교류를 통해 라투르는 1980년대 초부터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 약칭 ANT)의 기본 틀을 세우기 시작했고, 이후 영국의 과학지식사회학자인 존 로(John Law)와 더불어 세 사람이 ANT를 정립했다. 1987년에 출간된 이 책 『젊은 과학의 전선(Science in Action)』은 칼롱과의 7년에 걸친 협력을 기념하며 그에게 헌정되어 있다. 라투르의 다른 주요 저서로 『미생물: 전쟁과 평화』(1984), 『프랑스의 파스퇴르화』(1988),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1991), 『자연의 정치학』(1999), 『판도라의 희망』(1999), 『사회적인 것의 재조립』(2005),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2011) 등이 있다./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페미니스트 과학론의 의의](2012), [감정과 지식](2013), [전문가주의와 젠더 문제](2013), [토착지식과 생태운동](2015), [행위자-연결망 이론(ANT)과 페미니즘의 동맹 가능성](2015) 등이 있고, 저서로 『비트겐슈타인, 두 번 숨다』(2015)가 있다. 공저로 『인간본성의 이해』(1998), 『인간과 철학』(1998), 『여성과 철학』(1999),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2005),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2014)이 있다. 역서로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2006), 공역서로 『이것이 생물학이다』(2016)가 있다.
<젊은 과학의 전선 : 테크노사이언스와 행위자-연결망의 구축>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