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성
취업 준비를 시작하면서, 뻔한 스펙이 아닌 특별한 스토리로 승부를 보려 했다.
그렇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비범한 스토리가 평범한 스펙을 뛰어넘는 게 아니라 평범한 스토리가 열등한 스펙에 걸려 끝없이 넘어졌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한 놈만 걸리라는 생각으로 면접 준비에 칼을 갈았고, 결국 딱 한 회사에 합격해서 겨우 백수를 면했다.
함께 취업스터디를 한 친구들도 비슷했다. 서류 통과율은 낮았지만, 면접 통과율은 높았다.
나처럼 서류 합격률이 5% 미만인 친구들이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취업이 어렵다’가 ‘취업이 불가능하다’를 뜻하지는 않는다.
취업의 시작은 힘들고 미약하겠지만, 끝은 심히 창대하시길 바란다.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 고객지원팀에서 근무했고 지금은 삼성의 HR전문기업인 멀티캠퍼스에서 사내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daoxing99@gmail.com
<스토리로 두 번 합격하라>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