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면서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연구하면서 사업도 합니다. 특히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 발해에 관심이 많아서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사라진 발해에 관한 자료를 근거로 당분간 무협이나 일반 소설을 쓸 계획입니다. 역사학자도 아니고 무슨 직함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벌써 이십여 년을 쫓아다녔다고 하십니다.
그저 소설으로라도 잊어버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고 싶은 심정으로 쓸 뿐입니다. 중국의 무협은 거의 빠짐없이 모두 읽었습니다.
제가 중국 유학 생활을 5년 정도 해서 와룡생부터 고룡, 김용과 기타 작가들 작품까지 원어로도 거의 읽었습니다. 현재 중국에 그런 위대한 작가가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한국 작가의 작품도 틈나는 대로 읽습니다. 월 5만원 정도는 착실히 소비하는 편입니다. 작품의 얼개는 아버지가 잡고 젊은 층에 어필하는 세부 작업은 제가 하고 있습니다.
<부동본> 저자 소개